'가족을 모욕했다 vs 먼저 욕했다' 돈치치와 비타제의 장외 설전... 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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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와 비타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바로 루카 돈치치와 고가 비타제의 경기 중 말싸움이다.
돈치치는 비타제의 말에 크게 분노했고, 심판에게 방금 비타제가 한 말을 영어로 번역해서 알려주며 항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돈치치에 따르면 비타제가 한 말은 세르비아어로 "너의 가족을 범하겠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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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와 비타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5-104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은 접전으로 승부처 타임에 돌입했고, 올랜도가 먼저 앞서며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종료 버저와 함께 루크 케너드의 3점슛이 성공하며 레이커스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파죽지세 9연승을 성공한 레이커스다. 모든 관심과 조명이 케너드에 향해야 했으나, 정작 다른 이슈가 터지며 묻혔다.
바로 루카 돈치치와 고가 비타제의 경기 중 말싸움이다. 사건은 3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일어났다.
돈치치가 비타제를 상대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비타제의 반칙이 선언됐다. 돈치치는 자유투를 얻어냈고, 비타제는 이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심판에게 계속 불만을 말하더니, 자유투를 던지는 돈치치를 향해서도 말을 붙였다.
비타제의 말은 영어가 아니었다. 돈치치는 비타제의 말에 크게 분노했고, 심판에게 방금 비타제가 한 말을 영어로 번역해서 알려주며 항의했다.
자유투 이후 백코트 과정에서 비타제는 또 돈치치를 향해 말을 건넸고, 돈치치도 곧바로 받아쳤다. 그리고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테크니컬 반칙을 선언했다.
사건은 이렇게 끝났으나, 문제는 레이커스와 돈치치였다. 이 테크니컬 반칙은 돈치치의 이번 시즌 16번째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순위 싸움이 중요한 시즌 막판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당연히 레이커스는 이 반칙에 대해 공식적으로 NBA 사무국에 항의했고, 받아들여져 돈치치의 테크니컬 반칙은 취소됐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돈치치를 이렇게 화나게 했을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돈치치에 따르면 비타제가 한 말은 세르비아어로 "너의 가족을 범하겠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이 인터뷰 이후 여론은 급격하게 돈치치 쪽으로 쏠렸다. 돈치치가 화날만 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비타제의 얘기는 달랐다. 비타제는 "돈치치가 먼저 세르비아어로 욕했다. 나는 세르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어서 알아들었고, 욕을 그대로 갚아줬을 뿐이다. 돈치치 가족에 대한 욕은 하지 않았다. 나는 돈치치의 가족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또 "돈치치는 우리 엄마를 향해 부적절한 말을 했다. 그리고 돈치치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두 사람의 주장이 완전히 상반된다. 경기는 끝났으나, 두 선수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과연 두 사람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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