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명단 제외’ 파주 홍정운 불화설 직접 해명...“오해였다, 목표 PO로 수정→상상 못할 순위도 가능” [MD현장]

파주스타디움=노찬혁 기자 2026. 3. 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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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런티어 홍정운./파주스타디움=노찬혁 기자
파주 프런티어 홍정운./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파주스타디움 노찬혁 기자] 파주 프런티어 ‘캡틴’ 홍정운이 감독과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하는 동시에 팀의 목표를 플레이오프로 상향 조정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파주는 2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정운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파주는 전반 21분 보닐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2분 보르하 바스톤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파주는 시즌 첫 홈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홍정운은 팀 분위기 변화와 함께 목표 수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전남전까지 승리하면 목표를 새롭게 세우자고 했고,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주 프런티어 홍정운./프로축구연맹

이어 “다이렉트 승격은 이상적인 목표지만 쉽지 않다”며 “감독님도 전남을 이기면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자고 말씀하셨고, 그 부분을 선수단에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인 홍정운은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새로운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는 “대구FC 시절에도 해당 포지션을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감독님이 나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훈련을 통해 새로운 포지션의 재미를 느끼고 있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파주는 시즌 첫 홈 승리와 무실점, 2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홍정운은 “전남 공격진이 위협적이었지만 전반이 끝난 뒤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발디비아를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경계했지만, 모든 선수가 높은 에너지로 수비에 가담해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파주 프런티어 홍정운./프로축구연맹

최근 불거졌던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홍정운은 2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이에 대해 “홍정운은 100%로 뛸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수원은 워낙 강팀이다. 100% 컨디션이 아니면 힘들다”고 설명했다.

홍정운은 “기사 내용을 보고 나도 놀랐다”며 “감독님과는 충분히 소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해라고 생각했고 직접 확인했다. 개막전에서 무릎 타박상을 입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고, 감독님이 이를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오해로 이어졌다. 주변에서도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부분을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정운은 팀의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전에는 대부분이 파주를 하위권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지금 흐름을 유지한다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에너지와 조직력을 유지한다면 쉽게 상대할 수 없는 팀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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