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 제 궤도 찾을 것” 감독 신뢰 속 부활한 신승민, ‘홈 3연전’ 희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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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195cm, F)이 반등했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신승민이) 대표팀을 다녀온 뒤 컨디션 사이클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수비와 궂은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인 만큼, 자신의 역할을 하다 보면 금세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한국가스공사가 신승민의 반등과 함께 남은 5경기, 특히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과 유종의 미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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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신승민(195cm, F)이 반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74-78로 패했다. 시즌 전적 1승 5패.
결과는 아쉬웠지만 신승민의 존재감은 쏠쏠했다. 신승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30분 28초를 소화, 3점슛 3방 포함 13점을 올리면서 5개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더했다.
사실 신승민의 최근 기세는 한풀 꺾여 보였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새롭게 선임된 니콜라스 마줄스가 1월 13일 입국한 이후 KBL 현장을 직접 돌며 선수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신승민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신승민은 해당 기간 12경기에서 평균 12점, 야투율 42.8%를 기록하며 무력 시위를 펼쳤고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뒤에는 페이스가 잠시 꺾였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5경기에서 평균 5점 0.8어시스트에 그치며 득점 생산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신승민의 역할이 득점에만 한정되지 않고 수비와 궂은일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 이상의 기여도는 여전히 유효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신승민이) 대표팀을 다녀온 뒤 컨디션 사이클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수비와 궂은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인 만큼, 자신의 역할을 하다 보면 금세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신뢰에 답하듯 신승민은 1쿼터부터 외곽에서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여기에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트랜지션을 전개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해냈다.

신승민은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진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다. 2쿼터에 한국가스공사가 기록한 필드골은 단 3개. 그리고 이 3개는 모두 신승민을 통했다. 라건아(200cm, C)와 SJ 벨란겔(175cm, G)의 좋은 찬스를 정확히 봤고, 직접 득점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 속공을 전개하거나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만들어내며 DB 수비를 흔들었다. 한때 크게 벌어졌던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는 과정에서도 중심에는 신승민이 있었다.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신승민은 FIBA 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된 지 오래다. 그래도 남은 일정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신승민의 반등과 함께 남은 5경기, 특히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과 유종의 미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KBL 제공,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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