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일' 외국인 골키퍼와 주전 경쟁, 직접 느껴본 황성민 "한국인 GK와 가장 다른 점은..." [화성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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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용인FC의 베테랑 수문장 황성민(35)이 K리그에서 28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 골키퍼와의 치열한 생존 싸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K리그 전 구단을 통틀어 유일하게 외국인 골키퍼와 주전 자리를 다투는 황성민은 값진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날 경기는 황성민에게 약 2년 만에 찾아온 소중한 출전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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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는 22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화성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선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던 용인은 이날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황성민이 있었다. 사실 황성민은 커리어 내내 탄탄대로만 걷던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K리그1과 K리그2를 오가며 끊임없이 주전 경쟁을 펼쳐온 저력의 소유자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지만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정규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황성민에게 약 2년 만에 찾아온 소중한 출전 기회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황성민은 "골키퍼 입장에서 무실점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첫 무실점이라 뜻깊다. 이를 계기로 팀이 수비적으로 더 단단해져 승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는 노보와 경쟁은 황성민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다. 그는 "노보는 필드 플레이어 출신이라 확실히 발밑이 다르다. 여유가 넘치고 훈련 때나 경기 때나 기복 없이 자기 플레이를 다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선수들은 긴장해서 안전한 선택을 하기 마련인데, 노보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더라. 그런 자신감과 여유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용인은 화려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창단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해 부담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황성민은 "신생팀 치고 멤버가 워낙 좋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그 때문에 제 실력이 안 나오는 면도 있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조금씩 맞춰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용인의 다음 상대는 4전 전승을 달리는 1위 수원 삼성이다. 황성민은 "수원은 강팀답게 정말 잘하더라. 이번 화성전에서 수비 집중에 무게를 뒀는데, 수원전 역시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격력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성=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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