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태클에 당한 이강인, '역대급 화력' PSG서 이적 가능성 UP

이인환 2026. 3. 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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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역대급 화력을 뽐내면 뽐낼수록 이강인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27라운드 니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교체됐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이날 4-0 승리로 PSG 지휘 아래 161경기에서 무려 39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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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OSEN=이인환 기자] 팀이 역대급 화력을 뽐내면 뽐낼수록 이강인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27라운드 니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14분에 나왔다. 중앙선 아래에서 볼을 지키던 이강인이 패스를 시도하는 순간, 유수프 은다이시미예가 무리하게 발을 뻗으며 왼쪽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았다. 위험한 각도였다.

이강인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좌우로 몸을 굴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의 심각성은 곧바로 드러났다. VAR 판독을 거친 주심은 은다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해자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반칙이었다.

이강인은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교체됐다.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도 그 장면을 보셨을 것”이라며 “레드카드가 나온 걸 보면 상황이 매우 명확했다. 타격이 가해졌지만 별 일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이날 4-0 승리로 PSG 지휘 아래 161경기에서 무려 393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을 만들어낸 감독이다. 기존 기록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팀을 이끈 로랑 블랑 감독의 몫이었다. 당시 PSG는 173경기에서 391골을 넣었다. 경기 수는 더 많았지만, 효율에서는 엔리케가 앞섰다.

결국 핵심은 공격이다. PSG는 엔리케 체제에서 ‘득점하는 팀’으로 완전히 변모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 드로 페르난데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증명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다. 시스템이 곧 공격이다.

이 지점에서 이강인의 위치가 더 선명해진다. 팀은 완성형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이미 자리를 잡았고, 로테이션 자원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기술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볼 운반, 탈압박, 전진 패스까지 모두 갖춘 자원이다. 그러나 PSG가 요구하는 건 단순한 능력이 아니다. ‘지속성’이다.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를 남기고, 그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지금까지는 그 고리가 완전히 이어지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선택의 문제가 떠오른다. 재계약 대신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는 이유다. 팀은 이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고, 선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방향이 어긋나기 시작한 시점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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