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초토화" 트럼프 최후통첩에 이란 "호르무즈 완전 봉쇄" 맞불

제주방송 강석창 2026. 3.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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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이란이 오히려 더 강경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중동 전쟁의 긴장감이 해소되기는커녕 되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가장 큰 것부터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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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발전소 초토화 최후통첩
◇ 이란, 호르무즈 완전봉쇄 맞대응
◇ 원유 수급 차질 우려 현실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이란이 오히려 더 강경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중동 전쟁의 긴장감이 해소되기는커녕 되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가장 큰 것부터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표적이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 시설인 부셰르 원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물러서기는커녕 즉각 맞불을 놨습니다.

이란군 통합 작전 지휘본부 대변인은 오늘 국영 방송을 통해 이란의 발전소가 실제 공격받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파괴된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광범위하게 타격하고, 미국인 주주가 포함된 역내 모든 기업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경고도 내놓았습니다.

미군 기지를 유치한 걸프 국가들의 발전소 역시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화물선


양측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이 해협이 계속 막힐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원유 수급 불안은 불가피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에너지 공급 차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48시간 시한이 흘러가는 지금, 이란이 끝내 해협을 열지 않을 경우 미국이 발전소 공격이라는 전례 없는 카드를 실제로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어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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