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보수 후보들 ‘샅바싸움’… 단일화 ‘파열음’

정성식 기자 2026. 3. 23.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결렬됐다.

1월께 보수 진영의 후보 4명은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공인연)'을 통해 단일화를 하려 했으나 당시 이대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 논의를 중단했다.

진보 진영에서도 현역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제외한 불완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현재로서는 여러 후보가 나오는 등 다자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선 방식 둘러싸고 이견 팽팽
이대형 100% 여론조사 주장
이현준·연규원 60% 여론조사
40%는 선거인단 투표로 맞서
협의 종료… 다자대결 가능성
서정호·이대형·이현준·연규원 예비후보. 경기일보 DB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결렬됐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다자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보수 후보군들은 단일화 경선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지속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서정호·이대형·이현준·연규원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이 주도한 단일화 기구에 참석해 경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들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의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여오다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이대형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를 주장했고, 이현준·연규원 예비후보는 60%의 여론조사와 40%의 선거인단 투표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형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투표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보이며 단일화 논의를 중단했다. 이대형 예비후보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는 끝까지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그래서 더 이상 이 단일화 논의에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단일화 협의 종료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현준 예비후보는 정책 연대를 이룰 수 있는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준 예비후보는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탈퇴를 통보, 단일화를 무산시키는 사태를 접하면서 이런 방식의 단일화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 판단했다”며 “정치적 야합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연대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후보와 다시 단일화 하는 길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서 보수 단일화는 두 번째 결렬됐다. 1월께 보수 진영의 후보 4명은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공인연)’을 통해 단일화를 하려 했으나 당시 이대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 논의를 중단했다.

진보 진영에서도 현역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제외한 불완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현재로서는 여러 후보가 나오는 등 다자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한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가 포기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적어도 3~4명의 후보는 완주 의사가 확고한 만큼 다자대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