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톡톡!] “망고향 나는 방울토마토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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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향이 나는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맛이 나는 청포도.
얼핏 들으면 낯설지만 실제로 판매되는 과채·과일 가공품이다.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은 과채·과일 외형과 식감은 유지하면서 맛과 향을 새롭게 하는 기술로 먹거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왓더프룻'이란 자체 브랜드로 망고·자몽·파인애플 향미가 나는 방울토마토·청포도 가공품을 시중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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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감미료·기능성 성분 주입
원물 품질 개선 부가가치 높여

망고향이 나는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맛이 나는 청포도. 얼핏 들으면 낯설지만 실제로 판매되는 과채·과일 가공품이다.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은 과채·과일 외형과 식감은 유지하면서 맛과 향을 새롭게 하는 기술로 먹거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상현 대표는 “다름달음의 특허받은 기술은 과육 조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천연 감미료와 건강기능성 성분을 과실 내부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동차 엔진 개발 업무에 종사하며 터득한 열·압력 기술을 식품에 응용해 저온 주입 기술을 고안했다.
다름달음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경기 남양주에 자체 공장을 설립해 해당 가공품을 상품화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왓더프룻’이란 자체 브랜드로 망고·자몽·파인애플 향미가 나는 방울토마토·청포도 가공품을 시중에 선보였다.
이 대표는 “맛이 없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농산물이 아까웠다”며 “원물단계에서 당도 등 품질을 개선하면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비지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편의점·온라인쇼핑몰·대형마트로 제품 판매망이 확대됐고 매출도 늘었다. 2025년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20억원) 대비 3배 올랐다. 올들어선 일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2월까지 34억원의 매출을 키웠다.
농가와의 상생 노력도 돋보인다. 다름달음은 전국 20여농가와 계약재배해 원물을 공급받는다. 취급규모는 2024년 135t에서 2025년 707t으로 5배 늘었다. 이 대표는 “판로 걱정을 던 농가들이 ‘다음 상품화 제품은 어떤 농산물을 활용할 것이냐’ ‘(그에 맞는) 새작물을 생산하겠다’며 영농 의욕을 불태운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름달음의 기술력에 주목해 지난해 11월 ‘이달의 에이(A)-벤처스’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가공식품을 개발 중”이라면서 “곡류·견과류 등으로 기술 적용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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