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권 경쟁팀 노팅엄에 0대3 완패... 짙게 드리운 강등의 그림자
18위 웨스트햄과도 승점 단 1점차
손흥민이 맹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이대로 정말 강등되는 걸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선전하며 살아나는 듯했던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 라이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시즌 막판 강등권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에서 완패한 토트넘에 강등의 그림자가 짙게 내려앉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홈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시즌 15패째를 당하며 승점 30점으로 리그 17위로 떨어졌고, 반대로 리그 17위였던 노팅엄은 토트넘을 잡아내며 올 시즌 8승8무15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6위로 상승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지독한 리그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2026년에 들어서는 리그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열린 챔스 16강 2차전에서 AT마드리드에 3대2 승리를 올리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다시 무기력한 수비와 골 결정력 부재를 보이며 참패를 당했다.
전반전 토트넘은 마티스 텔의 활발한 왼쪽 측면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전반 막판 코너킥에서 노팅엄 공격수 이고르 제주스의 헤더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전 만회골을 노렸지만 도리어 후반 17분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후반 42분에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네코 윌리엄스의 크로스가 골문 왼쪽으로 쇄도한 타이워 아워니이의 발로 떨어졌고, 아워니이가 이를 정확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토트넘은 홈에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이날 18위 웨스트햄이 4위 아스톤빌라에 패하면서 토트넘은 강등권 추락은 간신히 면했다. 하지만 노팅엄에 패한 결과는 토트넘으로선 너무나 뼈아프다. 17위로 내려앉으면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크게 상승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OPTA는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23.3%로 측정했다. 18위 웨스트햄의 강등 확률(58.75%)보단 낮지만,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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