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볼볼볼볼볼볼’ LG 홀드왕 사이드암, 사구-볼넷-안타-볼넷 ‘0이닝 4실점’…투수코치는 고개를 갸웃, “정우영 본인이 가장 답답할거다”

한용섭 2026. 3. 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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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여전히 마운드에서 흔들리고 있다.

예정에 없다가 갑자기 등판한 장현식은 밀어내기 볼넷, 안타, 희생플라이로 정우영이 남긴 주자 3명을 모두 득점을 허용했다.

정우영은 0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KT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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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여전히 마운드에서 흔들리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재기를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누구보다 선수 본인이 제일 답답한 상황이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시범경기. LG가 14-6으로 크게 앞선 9회말,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최대한 편한 상황에서 정우영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첫 등판 기회를 줬다. 

첫 타자 심재훈과 승부에서 초구는 바깥쪽 높게 벗어난 볼, 2구째 오른 다리 허벅지를 맞혀 사구로 출루시켰다. 함수호 상대로는 2구째가 바깥쪽으로 한참 벗어난 폭투가 됐다. 주자는 2루 진루. 3~4구가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윤정빈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2구째 3유간 땅볼 타구를 3루수 추세현이 잡다가 떨어뜨리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만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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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상대로 또 3연속 볼을 던졌다. 3볼 상황에서, 김광삼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뛰어나와 정우영에게 뭔가 이야기를 해주고 내려갔다. 4구째 스트레이트 볼넷,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했다. 12개를 던져 볼이 10개였다. 스트레이트 볼넷만 2개였다. 

결국 정우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교체, 장현식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예정에 없다가 갑자기 등판한 장현식은 밀어내기 볼넷, 안타, 희생플라이로 정우영이 남긴 주자 3명을 모두 득점을 허용했다.

정우영은 0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허도환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정우영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할 거에요"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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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정우영에 관해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지난 2년간 시행착오를 뒤로하고, 구속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은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셨다. 그런데 이번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서 어떻게 됐냐’고 하시더라. 내가 ‘잘 안됐습니다’라고 하니까 감독님이 ‘이제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봐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대로 해봤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운드에서 단순하게 던지기. 그러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과정이 순조롭지 못했다. 정우영은 KT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9개, 볼이 12개였다.

이후 KIA와 연습경기에서는 ⅓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23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가 7개, 볼이 16개였다. 실점 후 1사 만루에서 교체됐는데 구원투수 조건희가 삼진, 땅볼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오원석,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투수 정우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에서는 더 나빠졌다. 아쉬운 내야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지만, 투구 밸런스는 여전히 불안하다. 염경엽 감독은 당장 결과(성적) 보다는 과정을 본다고 했는데, 투구 내용은 선수의 멘탈이 걱정된다. . 

1차 캠프가 끝났을 때,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정우영을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기회를 충분히 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신인 김영우처럼 부담없는 상황에서 등판시켜 점점 성공 체험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심어줄 생각. 염 감독은 “아주 심하게 흔들리면 2군에 갈 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우영이를 1군 엔트리 마지막 자리로 두면서 한 시즌을 투자할 거다”고 했다. 여전히 그 계획은 변함이 없을까.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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