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력 시설 파괴되면 재건될 때까지 호르무즈 원천 봉쇄”

이학준 기자 2026. 3. 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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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 발전소가 미국 공격으로 파괴되면 다시 지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이란군을 지휘하는 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22일(현지 시각)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된다"며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해협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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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 발전소가 미국 공격으로 파괴되면 다시 지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이란은 전쟁과 무관한 선박은 해협 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마저도 차단한다는 것이다. 48시간 내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타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고에 ‘강대강 대응’을 예고한 셈이다.

이란군을 지휘하는 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22일(현지 시각)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된다”며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해협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화물선이 22일(현지 시각) 아라비아만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모든 발전소·에너지 인프라·정보통신기술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지분을 보유한 중동 지역 기업도 완전 파괴하겠다”고 했다. 또 미군 기지가 주둔 중인 중동 국가의 발전소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다.

강경파 인사로 꼽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인프라가 공격받는 즉시 중동 지역 핵심 인프라·에너지·석유 시설 등이 파괴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란이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48시간이 지나는 시점부터 가장 큰 규모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 전역의 전력 시설을 타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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