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롱 사진 보며 폭소한 다카이치…日서도 “눈을 의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본 뒤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본 내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카이치 총리를 폭소케 한 사진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의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21일 귀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 백악관에 걸린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조롱 사진을 보며 웃고 있다. [백악관 유튜브 계정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ned/20260322230405470kcnm.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본 뒤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본 내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날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의 모습들을 공개했다. 52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포옹하는 장면부터 정상회담,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모습, 산책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문제가 된 장면은 다카이치 총리가 역대 미국 대통령 사진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던 중 나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시절 사진을 보고는 두 손을 뻗어 감탄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 뒤, 이어 바로 옆에 걸린 사진을 보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카이치 총리를 폭소케 한 사진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의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 내 ‘대통령 명예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설치한 것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 자리엔 초상 대신 이 사진이 대신 걸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꾸준히 제기해 온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을 풍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이 다카이치 총리의 폭소 영상을 공개한 것도 이러한 의도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21일 귀국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22일까지 이 영상을 거의 다루지 않았지만, 일부 야당 정치인은 공개적으로 다카이치 총리 행동을 비판했다.
입헌민주당 고니시 히로유키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눈을 의심했다”며 “적어도 보고도 못 본 척할 수 없었을까. 미국의 모든 국민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과도한 아첨 외교”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만원 넣었으면 9억 됐다” 역대급 ‘수익’ 다들 난리더니…충격적인 일이
- “그 돈 언제 다 써요?” 연봉 말고 월급이 7억원…낯익은 ‘얼굴’, 연임 ‘청신호’
- “맨날 여행, 너무 식상해” “재탕, 삼탕 더는 안 봐” 시청률 추락 나영석…넷플릭스 가더니 ‘결국’
- “매일 쓰는데”…유방암 위험 최대 7배 높이는 ‘주범’
- “24년 만에 이런 반응 처음”…공유 당황시킨 이탈리아 女心, 무슨 일?
- 승무원 퇴사 인사에 ‘외모 악플’ 쏟아졌다…“한국인들 최악” 분노한 태국인들
- 또 논란 자초한 김동완…이번엔 ‘女 BJ 폭행’ MC딩동 응원했다 ‘발칵’
- BTS 예상 인파 경찰은 “26만명”, 뚜껑여니 “4만명”…왜 달랐을까
-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엄마 밥 먹고 싶다…무기징역 받을까 무서워”
- “연봉 1억에 퇴직금 11억”…月 1000만원 받아가는 ‘연봉킹’ 업종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