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18년을 이어온 봉사
◀ 앵 커 ▶
18년째 장흥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봉사 단체가 올해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료부터 집수리까지,
농촌에서 쉽게 받기 어려운 서비스를
한데 모은 종합 선물 보따리가
어르신들을 찾아왔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을 복지회관이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기분 좋은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하얗게 센 머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단정한 검은색으로 염색되고,
한쪽에서는 마사지와 스포츠 테이핑,
또 다른 쪽에서는 치과 진료까지
각종 건강 서비스가 이어집니다.
◀ INT ▶ 조현여 / 장흥군
"모두 다 좋죠. 시골에서 살면 일일이 병원도 못 가는데 여기서 해주시니까.. "
정남진 사랑나눔 봉사대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장흥군 부산면에서
올해 첫 사랑나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복지회관을 찾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 가구를 직접 찾아가 집 수리와 정리 등
맞춤형 봉사활동에도 나섰습니다.
◀ st-up ▶
정남진 사랑봉사대는 생활불편 개선을
지원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INT ▶ 이안향 / 장흥군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 뭐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 너무 고맙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그냥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18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정남진 사랑나눔 봉사대.
가전제품 수리와 이·미용 서비스,
안전 점검까지 20여 개 분야에서
봉사를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일상 곳곳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 INT ▶ 문수연 / 장흥군 주민복지과장
"어느덧 94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단순히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남진 사랑나눔 봉사대는 올해도
장흥 지역 4개 면을 돌며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