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소리 확인하세요”…물티슈 위생 망치는 ‘세균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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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뚜껑을 닫지 않고 열어둔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물티슈는 수분이 많은 구조라 외부 오염에 취약해 관리 상태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한 번 사용한 물티슈에는 이물질과 세균이 남을 수 있어 다른 부위를 닦으면 세균이 함께 퍼질 수 있다.
물티슈를 꺼낼 때 손이 입구에 닿는 구조라 오염된 손으로 사용할 경우 내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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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온도 높은 환경서 오염 진행 빨라져
개봉 후 1~3개월 사용…밀폐 보관이 핵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티슈는 정제수와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으로, 밀폐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구가 외부에 노출되면 공기 중 먼지나 미생물이 들어갈 수 있다. 특히 물티슈는 수분이 많은 구조라 외부 오염에 취약해 관리 상태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보관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욕실이나 주방처럼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공간은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싱크대 주변에 물티슈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는 오염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기온이 높을수록 수분 증발이 빨라지고 습도가 높으면 미생물 증식도 활발해질 수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보관 장소에 따라 상태 변화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물티슈를 15~25도 사이의 서늘한 실내에서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직사광선 역시 피해야 한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포장 내부 온도가 올라가 수분이 빠르게 줄거나 성분 변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차량 내부처럼 밀폐된 공간은 온도가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 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물티슈는 개봉 후 1~3개월 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는 사용 기간을 더 짧게 잡는 것이 권장된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줄거나 냄새 변화, 변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조일자와 개봉 시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재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사용한 물티슈에는 이물질과 세균이 남을 수 있어 다른 부위를 닦으면 세균이 함께 퍼질 수 있다.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에서도 물티슈 한 장으로 여러 곳을 닦을 때 세균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전 손 위생도 중요하다. 물티슈를 꺼낼 때 손이 입구에 닿는 구조라 오염된 손으로 사용할 경우 내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손을 씻은 뒤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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