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잡이’ 조영재, 대구시장배 5관왕

신창윤 2026. 3. 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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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일반부에서 5관왕을 차지한 조영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사격팀 제공


‘권총 잡이’ 조영재(경기도청·사진)가 제9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일반부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시즌을 힘차게 열었다.

조영재는 22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 580점의 대회타이 기록을 세우며 이건혁(대구시설공단·578점)과 방재현(사선시청·573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조영재는 박준우, 이상민, 장진혁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17점을 합작해 서산시청(1천703점)과 대구시설공단(1천693점)을 물리치고 팀 우승을 견인했다.

앞서 조영재는 남일반부 25m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도 완사 288점, 급사 297점 등 총점 585점으로 김태영(대구시설공단)과 동점을 이뤘지만 만점 기록이 더 많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조영재는 장진혁, 박준우, 이상민과 팀을 이룬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1천739점으로 대구시설공단(1천735점)을 제압하고 우승을 이끌었다.

또 조영재는 남일반부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이상민, 박준우, 장진혁과 팀을 이뤄 합계 1천720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동료 이상민, 박준우, 장진혁도 나란히 3관왕을 기록했다.

경기도청은 올해 첫 대회부터 다관왕 수상자들을 잇따라 배출해내며 시즌을 힘차게 열었다.

특히 경기도청은 시즌을 앞두고 서산시에서 동계 훈련을 집중해왔다. 하루 10㎞를 뛰면서 체력을 연마했고 라이벌인 서산시청 사격팀과 공동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김승환 경기도청 사격팀 감독은 “겨울철 선수들이 체력 및 집중력 훈련을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면서 “올해 첫 대회를 잘 풀어낸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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