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도계 큰 별 졌다⋯박종학 청주대 명예교수 별세

이용주 기자 2026. 3.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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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대한민국 유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고인은 한국 유도의 '개척자'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통했다. 지난 1981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1㎏급에 출전한 그는 결승에서 상대를 제압하며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고인은 '스타 제조기'로서의 명성도 높았다. 지난 1983년 청석고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길을 걸은 그는 1989년부터 국가대표 코치,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등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많은 간판스타를 발굴·육성했다.

이후 대만 대표팀 총감독을 지내며 국제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한 고인은 모교인 청주대로 돌아와 지역 유도 발전과 후진 양성에 남은 열정을 쏟았다.

빈소는 청주시 서원구 하나장례식장 4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6시30분이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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