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최소 퍼트' 김효주, 파운더스컵 5타차 1위로 우승에 성큼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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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골프의 톱랭커 김효주(31, 세계8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무빙데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하며 정상을 향해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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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톱랭커 김효주(31, 세계8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무빙데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하며 정상을 향해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 첫날 멋진 샷이글을 뽑아내며 2타 차 단독 1위에 나선 김효주는 퍼팅 난조를 극복한 둘째 날에 4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리고 이날 매서운 경기력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김효주는 사흘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단독 2위 넬리 코다(미국·12언더파 204타)를 5타 차로 제친 김효주는 1~3라운드 내리 단독 1위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겨냥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데뷔 후 대회 첫 이틀 이상 연달아 선두를 지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3 어센던트 LPGA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2016년 다나 오픈에서는 1~3라운드 리드였다.
김효주는 무빙데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6.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8/14), 그린 적중률 77.8%(14/18), 퍼트 수 27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43개를 써냈다.
또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사흘 동안 퍼트 수 총 79개(22-30-27개)를 적었는데, 출전 선수 중 최소 퍼트 수다.
참고로 LPGA 투어 72홀 대회 중 가장 큰 우승 차이는 1986년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프로암에서 신디 매키(미국)가 기록한 14타차였다.
2014년 9월, LPGA 비회원으로 참가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캐리 웹(호주)를 따돌리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이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루키 시즌인 2015년 5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멤버로 첫 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11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1년만에 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3라운드 1번홀(파4)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김효주는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리고 3라운드 하이라이트인 3번홀부터 6번홀까지 '버디-버디-이글-버디'로 1위를 질주했다. 이미 이때 추격자들과 6타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기복도 있었다. 7번홀(파5)에서 무빙데이 첫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잠시 주춤했다. 후반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중간 성적 15언더파로 2위 그룹에 4타 차 상황이 됐다.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 김효주는 13번홀(파3) 버디로 반등했고, 16번홀(파4) 버디를 보태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미 경기를 마친 류루이신(중국·11언더파 205타)과 17번 홀까지 끝낸 넬리 코다를 6타 차로 앞섰다.
이후 넬리 코다가 18번홀(파5)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5타 차 단독 2위가 됐다.
김효주는 1라운드 이글에 이어 2라운드 버디를 잡아낸 1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이 단단한 그린에서 심하게 튀었고, 굴곡이 있는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면서 파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 역시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는데,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골라냈다.
넬리 코다는 54홀을 돌면서 2개의 보기를 적었는데, 출전 선수 중 최소 보기 부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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