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를 일깨운 윈디들의 따뜻한 DM 러쉬 “살아날 거라 믿는다는 말, 소중한 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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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26, 185cm)가 간만에 눈도장을 찍었다.
원주 DB 이용우는 2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DB의 승리(78-74)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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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용우는 2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DB의 승리(78-74)에 힘을 보탰다. 2연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 한 DB의 시즌 전적은 29승 20패의 4위다.
경기 후 만난 이용우는 “이겨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해서 승수를 더 쌓고 싶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선발 출전 이유를 증명한 경기다. 이용우는 “가스공사를 만나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는 김주성 감독의 평가 하에 선발로 출전, 활동량이 많은 수비는 물론 막힌 혈을 뚫는 3점슛까지 기록하며 옹골찬 활약을 펼쳤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11점)을 낮춘 장본인도 이용우다. 강한 1:1 수비는, 벨란겔을 고전하게 했다. 이용우는 “(샘조세프)벨란겔 수비는 늘 감독님이 맡아달라고 하시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운을 떼며 “그 믿음에 부응하고자 한다. 매 경기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서는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터프했던 수비를 기억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20일 수원 KT와 하는 걸 지켜봤다. 내가 맡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생각했다. 물론 매치를 많이 해서 강점을 많이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용우는 시즌 말미에 들어, 크게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4라운드 평균 7.2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았던 야투 감각은 5라운드(2.3점)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수비에서도 애를 먹는 순간이 있었다. 좋은 시즌 마무리,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이날의 반등은 반갑기만 할 것.
이용우는 “그때(5라운드)는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감독님과 형들이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찬스나면 자신 있게 하라고 해주신게, 그래도 빨리 극복한 힘 같다”라고 팀원들의 힘을 더 크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에 가면, 내가 궂은일로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있게 더 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 같다”라고 다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이런 이용우는 부진 탈출의 계기를 하나 더 꺼냈다. 매 경기 원주DB프로미아레나를 가득채워주는 윈디(DB 팬 애칭)들의 힘이 바로 그것. 이 순간 이용우의 입가는 미소로 가득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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