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아부달라 극장 동점골’ 위기의 강원을 살렸다…제주전 극적인 1-1 무승부

박진우 기자 2026. 3.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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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강릉)]

아부달라가 강원FC를 살렸다.

강원은 22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제주SK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은 3무 1패를 거뒀다.

강원은 박상혁, 고영준, 모재현, 이유현, 서민우, 김대원, 이기혁, 신민하, 강투지, 강준혁, 박청효가 선발 출격했다. 아부달라, 최병찬, 강윤구, 이승원, 조원우, 김도현, 박호영, 송준석, 김정훈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제주는 이탈로, 김신진, 네게바, 장민규, 김건웅, 남태희, 조인정, 세레스틴, 김재우, 유인수, 김동준이 선발로 나섰다. 신상은, 기티스, 김준하, 최병욱, 권창훈, 오재혁, 박창준, 박민재, 안찬기가 벤치에 앉았다.

[전반전] ‘첫 선발 출전’ 조인정 16분 만 환상 중거리 선제골…제주, 강원에 1-0 리드

먼저 웃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16분 강원이 넘어온 긴 패스를 김대원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공을 잡은 조인정은 그대로 박스 쪽으로 진입했고, 골문 좌측 상단을 노리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제주가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다.

강원이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정경호 감독은 전반 22분 신민하를 빼고 김도현을 투입했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인해 3백 형태의 운영에서 4백 형태의 운영으로 공격적인 변화를 주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이기혁을 센터백으로 내리고 강준혁이 레트프백, 김도현이 라이트백에 섰다.

강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모재현이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돌려 놓았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강원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서민우가 우측으로 찌른 공을 모재현이 받았고, 우측면에서 이어 공을 받은 김도현이 컷백을 올렸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서민우가 골문 좌측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전반 45분 김도현이 박스 우측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 이유현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이기혁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 끝으로 처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제주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아부달라 극장 동점골’ 강원, 제주와 1-1 무승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이 변화를 줬다.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고영준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

강원이 땅을 쳤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세레스틴이 쇄도하는 김도현의 발을 밟았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 결과 세레스틴의 반칙이 선언되며 강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모재현이 골문 좌측으로 낮게 깔아찼는데, 김동준이 선방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흘렀다.

제주가 변화를 줬다. 네게바, 김신진, 조인정, 남태희를 빼고 강민재, 기티스, 신상은, 김준하가 교체 투입됐다. 중원과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어 강원을 압박하기 위한 세르지우 감독의 전략이었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강원이었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박스 안으로 접어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강원은 후반 30분 서민우를 빼고 아부달라를 교체 투입하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변화를 줬다.

강원이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1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이유현이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를 시도했는데 김동준이 손 끝으로 선방했다. 후반 39분 강준혁이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강원이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상혁, 모재현을 빼고 박호영, 이승원을 투입하며 남은 시간 오로지 공격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종료 직전 박호영의 헤더 패스를 아부달라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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