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업가치 제고” 이틀만에…밸류업 공시 49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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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직후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가 대거 쏟아졌다.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과 인수합병(M&A) 활성화, 장기투자 기반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자 기업들이 즉각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가 열린 다음 날인 19일에 총 19곳의 상장사가, 20일에는 총 30곳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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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주주환원 확대”
코스닥 기업도 배당 계획 꺼내

이재명 대통령이 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직후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가 대거 쏟아졌다.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과 인수합병(M&A) 활성화, 장기투자 기반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자 기업들이 즉각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가 열린 다음 날인 19일에 총 19곳의 상장사가, 20일에는 총 30곳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담회 직후 이틀 만에 49개에 달하는 밸류업 기업 공시가 쏟아진 것이다. 올해 들어 밸류업 공시는 하루 1~5개 꼴로 공시돼왔다. 1월에는 7개, 2월에는 10개가 공시됐는데 이달 들어 85개로 급증했다.
이틀간 공시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33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에 달한다. 특히 이들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만 8곳이 포함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주주환원 확대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신규사업 계획이 주를 이뤘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 ‘성장형 밸류업’ 전략을 내놨다.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반도체 경쟁력을 구축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10조 원 이상 시설·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도 명확히 했다.
한전KPS는 배당 확대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춘 ‘고배당형 밸류업’을 제시했다.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해 고배당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디지털 혁신과 특수정비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닥 기업들도 배당 재원 확보나 배당 정책 유지 등 주주환원 중심의 계획을 잇따라 꺼냈다. 중앙에너비스, KZ정밀, 삼일 등은 이익배당과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화하며 투자자 친화 정책을 강조했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8일 간담회에서 “더 중요한 것은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며 신뢰, 주주보호,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네 가지 방향의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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