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독일 ASH 베를린대와 글로벌 교육 협력 본격화

김윤섭 기자 2026. 3.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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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학생·교직원 교류 확대… 공동연구 추진
AI 교육 혁신·사회복지 강점 공유, 스마트캠퍼스 협력 논의
▲ 대구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 캠퍼스에서 애쉬 베를린 대학교와 교육 및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술교류협정체결식 기념 단체. 대구대.

사회복지와 특수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통을 쌓아온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독일의 명문 애쉬 베를린 대학교(Alice Salomon Hochschule Berlin)와 손잡고 글로벌 교육 영토 확장에 나섰다. 양 대학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연구와 인적 자원을 아우르는 실무형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 캠퍼스에서 애쉬 베를린 대학교와 교육 및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베티나 뵐터(Bettina Völter) 총장을 포함한 애쉬 베를린 대학교 방문단 4명이 직접 대구대를 찾아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향후 5년간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물론, 교직원과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최신 학술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학문적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식 직후 이어진 교류 회의에서는 대구대학교의 핵심 역량인 사회복지 분야의 역사와 아동가정복지학과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방문단은 대구대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 △디지털 및 AI 기반 교육 혁신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애쉬 베를린 대학교 방문단은 대구대학교의 선진화된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시찰에 나섰다. 방문단은 영광유치원을 비롯해 첨단 농업 기술이 집약된 'DU스마트팜', 시각장애인 교육의 요람인 '점자도서관' 등 대학 내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독일 방문단 측은 대구대학교가 구축한 교육과 복지의 융합 환경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가에서는 이번 협약이 한국과 독일 양국의 사회복지 및 특수교육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은 "독일의 권위 있는 애쉬 베를린 대학교와의 협력은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교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