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에 새긴 오늘의 기쁨…내포마라톤, 모두가 주인공

조길상 기자 2026. 3.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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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남 내포신도시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러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이른 아침부터 달궈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내포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의 장을 넘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러닝 축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축제장을 길게 가로지를 정도로 줄을 이은 '메달 각인 서비스'는 자신의 기록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러너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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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내포마라톤]
선선한 기온·적당한 바람 최적의 환경
코스, 적절한 오르막·내리막 조화 이뤄
완주 인증 '메달 각인 서비스' 문전성시
풍성한 경품과 먹거리 또 다른 즐거움
'2026 내포마라톤대회'가 21일 내포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홍경선 충청투데이 사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길상 기자] 21일 충남 내포신도시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러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이른 아침부터 달궈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내포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의 장을 넘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러닝 축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꼽은 최고의 조력자는 단연 '최적의 레이스 환경'이었다.

선선한 기온과 적당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장거리 레이스에 지친 러너들의 땀방울을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내포신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끼고 이어지는 코스는 적절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를 이뤄 참가자들로부터 '지루할 틈 없이 뛰는 재미가 살아있는 코스'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2026 내포마라톤대회'가 21일 내포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홍경선 충청투데이 사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출발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완주 인증'의 기쁨을 배가시킨 서비스들이었다.

축제장을 길게 가로지를 정도로 줄을 이은 '메달 각인 서비스'는 자신의 기록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러너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참가자는 "땀 흘려 얻은 메달에 내 이름과 기록이 선명하게 새겨지는 것을 보니 성취감이 두 배가 되는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인근에 마련된 대형 포토월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완주 직후 각인된 메달을 목에 건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이 표시된 포토월 앞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오늘의 영광'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러너부터 아이와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누는 부모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을 기다린 것은 풍성한 '경품과 먹거리'였다.

항공권부터 에어팟, 애플워치 등 최신 IT 기기 경품은 당첨자가 발표될 때마다 축제 현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고 초대가수의 열정적인 무대는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완주 후 즐기는 먹거리 장터 또한 백미였다.

뜨끈한 국밥과 내포의 넉넉한 인심이 담긴 지역 특산물은 건각들의 허기를 달래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신만의 기록이라는 '돌'을 묵묵히 쌓아 올린 우승자부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은 시민들까지, 제3회 내포마라톤은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된 완벽한 봄날의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길상 기자 cks7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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