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규 5집 ‘아리랑’ 센세이션…전곡 스포티파이 톱14 석권

김민 기자 2026. 3.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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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을 살펴보고 있다. 2026.3.20/뉴스1
방탄소년단(BTS)이 20일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앨범 ‘아리랑’에 수록된 14곡은 글로벌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 1~14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공개 직후 차트 1위로 직행했을 뿐 아니라, 아리랑 선율이 녹아 들어간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2위)’부터 ‘인투 더 선(Into the Sun)’까지 모두 순위 상위권을 가득 채웠다. 스포티파이의 미국 ‘데일리 차트’에서도 ‘스윔’이 1위, ‘보디 투 보디’가 2위, ‘훌리건’이 6위에 오르는 등 5곡이 톱10에 들었다. ‘스윔’은 국내 음원차트 멜론과 벅스에서도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앨범 판매량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BTS ‘아리랑’은 발매 첫 날 398만 장이 팔렸다. 발매 첫 주 기준으로 BTS 앨범의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은 2020년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이 세운 337만 장이었다. ‘아리랑’은 하루 만에 종전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해외에서는 BTS의 새 앨범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한국적 색채를 강조한 점과 앨범 초반부 트랙들에 담긴 에너지와 실험성에 주목했다. 미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아리랑’은 한국 역사와 K팝의 완성도를 한데 묶어냈다”며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실험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고 했다. AP통신은 “BTS가 약 4년간의 음악 활동 공백을 딛고 화려하게 복귀했다”며 “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히는 기념비적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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