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동 수출기업 ‘긴급 처방’…경영안정자금 500억 지원

유지웅 기자 2026. 3. 22.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수출 차질을 겪는 기업 지원에 나섰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 대응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자금난 대응…협력·납품기업까지 지원 확대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수출 차질을 겪는 기업 지원에 나섰다. 자금 경색과 물류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지역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자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와 납품기업까지 포함된다. 기존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기업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지원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은행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연 2.0%의 이자를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직접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인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수요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예산 50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수출 기반 유지에 초점을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운임 상승과 납기 지연, 거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와함께 수출 활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해외 물류비 지원 대상을 기존 7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하고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기 유동성 지원과 함께 판로 유지까지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 대응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