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동 수출기업 ‘긴급 처방’…경영안정자금 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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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수출 차질을 겪는 기업 지원에 나섰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 대응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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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와 납품기업까지 포함된다. 기존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기업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지원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은행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연 2.0%의 이자를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직접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인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수요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예산 50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수출 기반 유지에 초점을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운임 상승과 납기 지연, 거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와함께 수출 활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해외 물류비 지원 대상을 기존 7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하고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기 유동성 지원과 함께 판로 유지까지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 대응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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