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서울의 봄' 5골 폭발! 김기동 축구 살아난 서울, 광주 5-0 격파... 창단 첫 개막 4연승 & 단독 선두 질주!

김형중 2026. 3. 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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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5골을 폭발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창단 첫 개막 4연승의 역사다. 홈 구장에는 2만여 팬이 운집하며 ‘서울의 봄’을 만끽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손정범의 이른 득점으로 앞서간 서울은 후반 클리말라, 로스와 이승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5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12점으로 순위표 맨 위에 자리했다.

클리말라가 벤치에서 대기한 서울은 조영욱이 선발 톱으로 나왔다. 2선에는 안데르손과 정승원, 송민규가 섰고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로스와 야잔, 김진수, 최준이 맡았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프리드욘손과 안혁주가 투톱을 구성했고 신창무, 박정인, 유제호, 문민서의 중원으로 나왔다. 포백은 공배현, 김용혁, 하승운, 김진호, 그리고 김경민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센터백 공배현과 김용혁이 2007년생의 어린 선수들 조합인 점이 눈에 띄었다.

경기 전 만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창단 후 개막 4연승이 없다는 걸 알았다. 연승을 위해 준비하진 않았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의 이정규 감독은 “패배가 없다고 해서 만족하지 않는다. 수적우위에서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 파이널서드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전반 초반 서울의 이른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8분 김진수가 짧게 내준 프리킥을 정승원이 문전으로 붙였고 바베츠가 헤더로 떨궈주자 골문 앞으로 쇄도한 손정범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 서울이 다시 한번 골문을 열었다. 손정범이 오른쪽에서 감각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주심이 온필드리뷰 결과 송민규의 푸싱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전반 30분 이후 광주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4분 안혁주의 패스를 받은 유제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43분에는 프리드욘슨이 장신을 이용해 위력적인 헤더로 슈팅했지만 구성윤이 몸을 날려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광주가 패턴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1-0 서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안데르손 대신 클리말라가, 광주는 프리드욘슨 대신 권성윤이 들어갔다. 클리말라가 투입 1분 만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댔고 그대로 골문으로 뻘려 들어갔다. 서울이 후반 초반부터 2골 차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서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4분 정승현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왼발로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후안 로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김기동 감독은 이승모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광주도 반격했다. 후반 25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하승운이 중앙을 돌파하며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9분 클리말라가 서울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각이 없는 곳에서 김경민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광주는 추격 의지가 꺾였다.

서울의 맹폭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스코어 5-0을 만들었다. 후반 42분에는 클리마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해트트릭의 기회를 아쉽게 무산됐다. 서울은 정규시간 끝까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광주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다. 서울은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5-0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4122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하며 서울의 승리를 만끽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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