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법

송태섭 기자 2026. 3.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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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무례함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심리학 지침서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상우 원장이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의 평가로부터 마음의 거울을 닦아내고 나라는 주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무례함이 상대의 문제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단호한 울타리'를 세우는 법을 제시한다.

이어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깎아내리는 '자기희생적 순응'에서 벗어나라고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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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법

유상우 지음

넥서스북스/ 256쪽

1만6천원

타인의 무례함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심리학 지침서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상우 원장이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의 평가로부터 마음의 거울을 닦아내고 나라는 주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무례함이 상대의 문제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단호한 울타리'를 세우는 법을 제시한다.

우선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적절한 거절의 언어를 연습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출발점임을 역설한다. 겉으로는 당당하지만, 논리가 부족한 무례한 사람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그들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질문의 주어를 '상대'에서 '나'로 바꾸는 전환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상대를 미워하는 법이 아니라, 불필요한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귀히 여기는 '자기 존중'의 길을 안내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어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깎아내리는 '자기희생적 순응'에서 벗어나라고도 말한다. 특히 나르시시스트나 가스라이팅 가해자처럼 에너지 착취형 관계에 놓인 이들에게는 현명한 결별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관계를 지키려 애쓰기보다, 인생이라는 나무가 더 푸르게 자라기 위해 죽은 가지를 치는 '가지치기'의 결단이 성숙한 관계의 완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말싸움 대신 사용하는 말 센스, 거절의 심리학, 관계 정리 후의 멘탈 훈련 등 실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30년 가까이 불안과 사회불안을 연구해 온 전문의다. 유튜브 채널 를 통해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그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내가 너무 예민한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 담았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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