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치한약 ‘지역인재 2796명’⋯5년 새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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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학 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2796명으로 확대되면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치한약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학생 비중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7학년도 62.5%로 높아졌으며,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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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N수생·수도권은 고3 유리 구도”

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학 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2796명으로 확대되면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선발 확대와 함께 지방 일반고의 의약학 진학 기회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99개 대학 의치한약 선발 인원은 총 6632명이며, 이 가운데 67.5%인 4474명이 비수도권에서 선발된다. 특히 비수도권 66개 대학 중 62.5%인 2796명이 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제 등을 통해 지방 학생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2022학년도 1357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22학년도 1357명 △2023학년도 1807명 △2024학년도 1904명 △2025학년도 2798명 △2026학년도 2354명 △2027학년도 2796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028학년도에는 2913명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증가폭도 크다. 2027학년도 기준 △호남권은 465명에서 915명으로 2.0배 △대구경북은 234명에서 506명으로 2.2배 △충청권은 211명에서 515명으로 2.4배 △강원권은 78명에서 197명으로 2.5배 △제주권은 23명에서 62명으로 2.7배 늘어난다. 부울경 역시 346명에서 601명으로 1.7배 확대된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 역시 크게 상승했다. 지방 의치한약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학생 비중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7학년도 62.5%로 높아졌으며,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방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일반고 기준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2학년도 1.4명에서 2027학년도 2.8명으로 두 배 확대된다. 권역별로는 호남 4.0명, 제주 2.8명, 충청 2.7명, 대구경북 2.7명, 강원 2.3명, 부울경 2.1명 수준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이 1.3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나며 지역 학생들의 의약학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합격 양상은 지역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권에서는 재수생 등 N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은 N수생이 유리해 의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합격자의 최대 80%가 N수생으로 채워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은 지역인재 선발 확대 영향으로 N수생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고3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중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 구조와 수시·정시 배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역의사제 확대에 따른 추가 선발 인원이 수시와 정시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입시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학들의 조기 발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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