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ERA 13점대인데…사사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합류 “클리블랜드전 등판 예정”

김하진 기자 2026. 3.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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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개막 후에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니치는 22일 “사사키가 클리블랜드전 선발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사사키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불펜에 들어가 32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29개의 공은 포수를 앉히고 던졌고 나머지 3개의 공은 포수를 서게한 다음에 던졌다. 이날 직구, 투심 패스트볼, 스플릿, 슬라이더 등을 섞어 투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어 활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사사키는 24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31일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 중 첫 날에 등판할 계획이다. 사사키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4월1일, 그리고 개막전 선발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월2일에 시즌 두번째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사사키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만큼의 믿음을 주지 못했다. 사사키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6.2이닝 9안타 2홈런 10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 13.50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호치는 “사사키는 최종 등판인 24일 에인절스전에서 탄력을 받아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사사키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다저스 웨이’는 최근 “사사키의 스프링캠프 성적은 완곡하게 말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라며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보기 흉한 13.50이라는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것이 모든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는다. 세 번의 등판에서 어느 정도 숙련도를 보여줬다가 완전히 얻어맞기도 했으며, 때때로 제구력이 완전히 실종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3.1이닝 4안타 1홈런 4볼넷 5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새롭게 장착한 싱커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하면서도 “스프링캠프에서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서의 사사키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는 사사키가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그가 자리를 보장받았음을 알고 있기에 그의 스프링캠프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사사키는 연말에 마지막에 자신이 웃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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