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증시 변동성도 피했다...중국AI ETF에 쏠리는 눈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연초 이후 27% 육박 등 눈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증시가 연일 출렁이는 상황에서도 중국 인공지능(AI) ETF가 연초 이후 상승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AI 기술주들이 약진하고 있다. 실제 중국 정부의 AI 자국화 등 'AI 굴기'가 시장에 장기 호재로 작용하며 중국 증시에서 AI 관련 종목들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샤오덩’이라 불리는 중국 Z세대가 새로운 투자 주력으로 떠오르며 AI를 비롯해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고성장 기술주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선두기업들을 바짝 추격하면서 국내에서 중국 관련 ETF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지난 19일 종가기준 최근 1개월 10.83%, 연초 이후 2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월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탄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AI 혁신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하드웨어 기업들 중심으로 편입돼 있으며, AI의 결정체인 휴머노이드 산업까지 아우르고 있다. 특히 중국판 챗GPT로 불리는 ‘미니맥스’와 중국판 앤트로픽인 ‘즈푸’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3.65%, ACE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는 1.55%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들 ETF는 액티브 운용으로 중국 증시의 흐름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즉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매니저들은 중국 AI 분야의 중장기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운용 ETF운용 본부장은 “중국 정부는 2026년 정부업무보고와 제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체화지능과 휴머노이드를 6대 미래산업으로 공식 격상시켜 향후 전망이 밝다”라면서 “증권사 리포트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2026년 11억달러에서 오는 2042년 228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3년에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선도기업들의 마진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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