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주관광 ‘신흥 핵심시장’ 부상…3년 연속 최대 실적 노린다

진유한 기자 2026. 3. 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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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2024년 15만9485명으로 전년보다 128%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는 보다 세밀한 마케팅으로 대만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계·항공업계·여행업계와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상승세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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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2년 연속 방문객 수 최다 기록 달성
올 들어 최근까지 6만2천명 찾아…전년 대비 154% 급증
제주도·관광공사, 현지서 제주관광 설명회 개최 등
대만이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2024년 15만9485명으로 전년보다 128%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46.5% 증가한 23만3590명이 제주를 방문해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도 6만23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나 늘어 가파른 상승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3년 연속 최고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 현지 호텔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열고, 대만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온라인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청정 자연과 미식, 사계절 테마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또 지난해 최대 실적을 함께 만든 현지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광상품 질적 고도화와 판매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두 기관은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 소속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면담해 양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수학여행단 유치 방안을 협의하고, 초·중·고교 교장단 팸투어(답사 여행)의 제주 방문도 확정했다.

아울러 제주~대만 직항노선 운항 항공사와 노선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며 대만 관광객 접근성 향상 방안도 모색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타이거에어 등 4개 항공사가 주 38편의 제주~대만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대만 기업간거래(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 인 타이베이' 행사에도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1대 1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기업 포상관광(인센티브 투어)과 회의·포상·컨벤션·전시(MICE) 유치를 위한 제주의 지원 제도도 홍보하며 비즈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브랜드를 알렸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는 보다 세밀한 마케팅으로 대만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계·항공업계·여행업계와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상승세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