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올해 대회부터 6개 코트에 비디오 판독 도입

김홍주 기자 2026. 3. 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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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온통 흰색 옷을 입고, 팬들은 딸기와 크림을 즐긴다.

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이 21일, 윔블던이 올해 대회부터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video review technology)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 29일에 시작되는 올해 윔블던 대회 내내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며, 2번, 3번, 12번, 18번 코트에서도 단식 경기에 한해 이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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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윔블던 경기 모습. 윔블던 홈페이지

선수들은 온통 흰색 옷을 입고, 팬들은 딸기와 크림을 즐긴다. 147년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윔블던 모습이다. 하지만 윔블던은 작년에 처음으로 선심을 없애고 전자 선심 시스템(electronic line calling)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변화를 추진한다. 

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이 21일, 윔블던이 올해 대회부터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video review technology)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그랜드 슬램 대회인 윔블던은 센터 코트, 1번 코트 그리고 다른 4개의 쇼 코트에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투바운드 등 체어 엄파이어가 내린 특정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선수들이 요청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비디오 판독은 2023년 US 오픈에서 그랜드 슬램 최초로 도입된 바 있다. 호주 오픈 역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6월 29일에 시작되는 올해 윔블던 대회 내내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며, 2번, 3번, 12번, 18번 코트에서도 단식 경기에 한해 이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윔블던 대회는 스코어보드에 '아웃(out)'과 '폴트(fault)' 판정을 보여주는 전자 선심용 시각적 표시기도 추가할 예정이다.

비디오 판독은 공의 인/아웃을 판정하는 데 사용되는 전자 선심 시스템과는 별개의 시스템이다. 작년 윔블던은 선심을 전자 라인 콜 시스템으로 대체했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홈 팬들의 기대를 받던 소네이 카탈과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의 4회전 1세트에서 전자 선심 시스템의 기계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파블류첸코바가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던 어드밴티지 상황에서 카탈의 아웃된 공을 기계가 인식하지 못했고, 주심은 결국 포인트 재경기를 선언했다. 이어진 재경기에서 카탈이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억울하게 게임을 내준 파블류첸코바는 주심에게 "내 게임을 훔쳐 갔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올잉글랜드 클럽은 토요일 발표에서 "전 세계의 게스트와 선수들을 위해 문을 열기까지 100일이 남은 시점에서, 우리는 또 다른 특별한 윔블던을 제공하기 위해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매년 우리는 코트 안팎에서 윔블던을 발전시키고 향상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시설에 대한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투자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오랜 헌신을 강조한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작년 라이브 전자 선심 시스템 도입 이후 접수된 피드백의 결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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