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고기 볶음에 '대파' 넣었더니…혈당, 콜레스테롤의 변화가?

김용 2026. 3. 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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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에도 한국 전 지역에서 재배된다.

겨울에 움 속에서 자란, 빛이 누런 대파를 움파라고 부른다.

잎의 수가 많은 파를 연하게 재배한 것을 대파 또는 움파라고 부른다.

대파에 많은 알리신 성분은 몸속 피로 물질을 줄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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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나 라면 등...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파 넣으면 콜레스테롤 억제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넣으면 콜레스테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파는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에도 한국 전 지역에서 재배된다. 겨울에 움 속에서 자란, 빛이 누런 대파를 움파라고 부른다. 과거 땅을 파고 위에 거적 따위를 얹어 비바람이나 추위를 피한 곳이 움이다. 잎의 수가 많은 파를 연하게 재배한 것을 대파 또는 움파라고 부른다. 대파는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이 거의 없는 채소이다.

육류, 볶음 요리, 라면과 잘 어울리는 이유?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대파는 육류나 기름진 볶음 요리, 라면 등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에 넣으면 콜레스테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밥, 면 등)과 함께 먹으면 혈당 급상승(스파이크 현상)을 억제한다.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 산소를 줄여서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대장 건강, 숙변 배출에 기여한다.

돼지고기와 시너지 효과 좋은 까닭?

대파에 많은 알리신 성분은 몸속 피로 물질을 줄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돕는다. 돼지고기 등 비타민B1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알리신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인다.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혈액 순환, 신경 안정,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밥, 면 등 탄수화물 속의 전분과 당분이 열량으로 전환하여 피로를 줄이도록 작용한다.

대파 잎...몸의 산화(손상) 억제 효과 가장 뛰어나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자료에 따르면 대파의 여러 부위 중 잎이 가장 좋은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대파를 잎, 줄기, 뿌리로 나누어 부위 별로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를 포함한 생리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이다. 대파 잎은 알코올(술) 분해 능력 및 항균 활성도 역시 가장 뛰어났다. 따라서 대파의 부위 중 잎이 기능성 소재로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파 '이렇게' 사용했더니...

대파는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칼슘이 많아 뼈 건강에 기여한다. 비타민 C도 풍부하다. 생으로 사용할 때는 알싸한 매운맛과 향이 식감을 더한다. 익히면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생 대파는 특유의 향이 잡냄새를 잡아준다. 육수를 우려낼 때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위해 뿌리 부분을 사용한다. 뿌리 흰 부분은 채소를 볶을 때, 대와 잎이 붙어 있는 것은 파김치를 담글 때 이용한다. 대파를 넣은 김치는 빨리 시어지기 때문에 금방 먹는 김치 재료로 적당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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