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탈모 증가…해법은 "초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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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닌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원인과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어 "환자별 탈모 유형과 두피 상태를 고려해 약물과 보조 제품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약국 상담에서 보다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며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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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약사, 유형별 원인과 맞춤 치료 접근 필요성 제시

탈모가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닌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원인과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40대를 중심으로 환자 비중이 높아지며 조기 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수도권 약사학술제 및 제48회 팜엑스포에서 김혜진 약사는 '탈모의 종류와 기전 그리고 치료약물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약사는 탈모를 단일 원인 질환이 아닌 호르몬,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설명했다. 특히 남성호르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을 위축시키며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기전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출산, 갑상선 질환,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요인이 탈모를 촉진할 수 있어 원인별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모는 크게 원형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휴지기 탈모 등으로 구분된다.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며,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남성은 M자형, 여성은 정수리 중심으로 진행된다.
휴지기 탈모는 스트레스나 출산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 제거 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 약사는 "탈모 유형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구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 전략으로는 DHT 억제와 모발 성장 촉진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를 억제해 DHT 생성을 감소시키며, 미녹시딜은 두피 혈류 개선과 성장기 연장을 통해 탈모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탈모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김 약사는 "검증된 의약품 중심 치료가 우선돼야 하며, 과도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두피 환경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 약사는 "탈모 치료는 약물요법이 중심이지만, 두피 상태를 함께 개선해주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피지 과다, 각질 축적, 두피 염증 등은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기능성 샴푸 등을 통한 관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약국 현장에서는 켄뷰의 니조랄 샴푸 등 항진균 성분 기반 제품이나 OGX 두피 케어 라인과 같은 제품들이 두피 컨디션 개선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로게인폼은 탈모 치료를 위한 유효 성분인 미녹시딜 입자를 비인지질 지질 소포체로 캡슐화해 모낭까지의 전달력과 흡수율을 높인다. 로게인폼은 프로필렌글리콜을 함유하지 않아서 민감성 환자도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 약사는 "흐르지 않는 제품이라 사용에도 용이하다는 피드백도 많고 치료 순응도가 높아서 치료 탈모에 도움을 준다. 다만 임신부에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별 탈모 유형과 두피 상태를 고려해 약물과 보조 제품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약국 상담에서 보다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며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