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운전 규제 확대 '졸림 없는 항히스타민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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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개정으로 '약물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알레르기 치료제는 일상적으로 선택하는 약물인 만큼 안전한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펙소페나딘 성분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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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알레르기 Best Solution' 강의에서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운전 가능 여부'까지 고려한 약물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에서 이 약사는 법령 개정으로 약물운전과 관련해 벌금 등의 처벌이 강화되고, 대상도 마약류에 국한되지 않고 감기약, 알레르기약 등 일반의약품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변화속에 이혜정 약사는 항히스타민제를 재조명했다.
이 약사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물론 일부 2세대 성분 역시 뇌 H1 수용체 점유로 인한 졸음, 인지 저하, 반응 속도 감소를 유발할 수 있어 운전 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라며 "일부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운전 능력 저하가 음주운전 수준과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펙소페나딘 성분의 알레그라는 이러한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약물로 평가된다"라며 "진정 작용과 졸림 부작용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실제 인지·정신운동 기능 평가에서도 주의력, 반응 속도, 기억력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운전 능력 평가 연구에서도 펙소페나딘은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운전 능력 저하를 유발하지 않았고, 일부 용량에서는 오히려 운전 수행 능력이 개선되는 결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혜정 약사는 "효능 측면에서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라며 "51개 임상시험,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펙소페나딘은 다양한 항히스타민제와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약효 발현 시간 역시 1시간 이내로 빠르고 24시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약물운전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운전 가능 여부'까지 고려한 약물 선택이 중요하고, 항히스타민제 선택의 기준은 효과 뿐 아니라 안전성, 특히 졸림 여부가 핵심이라는 것이 이 약사의 설명이다. 이혜정 약사는 "일상생활과 운전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비진정성 약물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약사의 역할에도 힘을 실었다. "이 약 먹고 운전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약사의 말이다.
약물운전이 새로운 교통안전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졸리지 않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펙소페나딘 기반의 '알레그라'와 같은 의약품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안전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혜정 약사의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