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 연수갑서 野 양자대결 시 '우세'... 김남준은 초접전

이서희 2026. 3. 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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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인 인천 연수갑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19, 20일 인천 연수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송 전 대표가 50.2%의 지지를 얻어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14.6%), 박남춘 전 인천시장(14.5%)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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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승연 당협위원장과 가상 양자 대결
박남춘 전 인천시장도 오차 범위 밖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면담을 위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인 인천 연수갑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연수갑은 박찬대 민주당 의원 지역구로 박 의원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되면서 보궐선거가 사실상 확정됐다.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년 5월 31일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모래내시장을 찾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계양을 국회의원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발전 기자회견후 공약을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수갑 민주당 후보 적합도, 송영길 50.2% 김남준 14.6%, 박남춘 14.5%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19, 20일 인천 연수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송 전 대표가 50.2%의 지지를 얻어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14.6%), 박남춘 전 인천시장(14.5%)을 앞섰다. 송 전 대표는 50대(59.6%)와 60대(56.8%) 등 중장년층에서 특히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정승연 현 당협위원장과의 일대일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송 전 대표(47.5%)는 정 위원장(36.2%)에 11.3%포인트 차 우위를 보였다. 박 전 시장 역시 44.3%를 기록해 35.6%를 얻은 정 위원장을 8.7%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만 김 전 대변인은 41.9%를 얻어 36.7%를 기록한 정 위원장과 오차범위(±3.7%포인트) 내 각축 양상을 보였다.

박재균 에스티아이 책임연구원은 "송 전 대표와 박 전 시장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박 책임연구원은 "반면 김 전 대변인은 당 지지율을 아직 모두 얻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민주당 후보로서 상징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정당 지지세를 빠르게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쉬운 정치, 김남준' 북콘서트에서 김 전 대변인의 손을 잡고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연수갑, 인천시장 가상 대결서 박찬대 53.8% vs 유정복 34.8%

한편 연수갑 선거구 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 국민의힘이 31.6%로 민주당이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65.1%로 28.9%인 부정 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박찬대 의원과 유정복 현 인천시장의 인천시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박 의원이 53.8%로 유 시장(34.8%)보다 우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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