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오늘부터 11개 진료과 확대

[충청타임즈]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이 지역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23일부터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대폭 늘린다.
국립소방병원은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계별 시범 진료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소방·경찰공무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5개 과목 시범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대상 진료를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11개 과목에서 시범 진료가 이뤄진다.
기존 주 2회 휴진과 제한적인 시간 운영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운영시간도 앞으로는 화·수·목요일 전일 진료를 실시하고 월요일은 오후, 금요일은 오전 진료를 운영하는 등 대폭 늘어난다.
병원 측은 정식 개원에 앞서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홍태경 음성군 2030전략실장은 "진료과목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은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식 개원 전까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추진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302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입원실과 수술실, 응급실 등을 포함한 19개 진료과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r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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