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에 김밥 불티”…광화문 편의점 매출 550% 폭증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3.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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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편의점 매출이 최대 6.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점포 10곳의 매출은 전주 대비 270.9% 상승했다.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547.8%나 급증했다.

CU 광화문 편의점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제품은 1~4위까지 모두 BTS 앨범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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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공연장과 인접한 시내 편의점이 주요상품 및 관련 굿즈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며 몰릴 인파와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편의점 매출이 최대 6.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점포 10곳의 매출은 전주 대비 270.9% 상승했다.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547.8%나 급증했다. 이는 약 6.5배 수준이다.

특히 김밥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대비 1380.4% 급증하며 주요 먹거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공연 전후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샌드위치(1146.7%), 삼각김밥(884.3%), 빵(412.4%) 등 다른 간편식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요거트 639.7%, 소시지 533.3%, 비스킷·쿠키 515.4%, 스낵 311.9%, 아이스크림 311.0%, 초콜릿 250.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음료 매출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생수(831.4%), 아이스드링크(813.4%), 가공유(508.4%), 커피(460.8%), 차음료(436.6%), 스포츠∙이온음료(396.9%), 탄산음료(285.9%) 등 대부분 품목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식품 품목에서도 공연 특수가 나타났다. 응원봉 사용에 필요한 건전지 매출은 50배 이상 증가했고, 티슈 10.2배, 화장품 11.4배, 보조배터리 11.9배, 핫팩 12.8배, 신문·음반(BTS 앨범) 214.3배 등도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CU 광화문 편의점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제품은 1~4위까지 모두 BTS 앨범이 차지했다. 5위는 3A건전지(4입), 6위 몽베스트 생수, 7위 C타입 휴대폰 케이블, 8위 참치 김밥, 9위 바나나맛우유, 10위 참치마요 삼각김밥 순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심 전반의 소비를 견인하며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준 것 같다”며 “외국인 고객에게 K-편의점과 한국의 소비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서 올해 유통업계의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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