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희 부부 살던 곳인데"… 청담동 75억 빌라, 2번 유찰에 27억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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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번듯한 서울의 아파트 한 채 값이 통째로 날아갔다.
비·김태희 부부가 살았고 현직 대기업 대표가 거주 중인 서울 청담동의 75억원짜리 고급주택 '청담 브르넨'이 경매 시장에서 연거푸 주인을 찾지 못하며 입찰가가 무려 27억원이나 폭락한 48억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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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브르넨. [네이버 지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112837594jzsf.png)
하룻밤 새 번듯한 서울의 아파트 한 채 값이 통째로 날아갔다. 비·김태희 부부가 살았고 현직 대기업 대표가 거주 중인 서울 청담동의 75억원짜리 고급주택 '청담 브르넨'이 경매 시장에서 연거푸 주인을 찾지 못하며 입찰가가 무려 27억원이나 폭락한 48억원까지 떨어졌다.
대출 규제 강화로 경매시장도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중저가 주택 위주로 수요가 쏠리면서 고가 주택들이 외면받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공매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청담브르넨의 전용 205㎡는 지난해 7월과 3월 진행한 경매에서 두 차례 유찰되며 최저 입찰가가 최초 감정가(75억3000만원)의 64% 수준인 48억1920만원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7월 진행한 첫 매각에서 유찰되며 지난 19일 최초 감정가의 80%(60억2400만원)에 두 번째 입찰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이다.
청담브르넨은 2019년 준공된 지하 3층~지상 7층, 8가구, 1개동의 고급주택이다. 전체 가구 수는 8가구에 그치지만 총 33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가구당 4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곳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청담초·중·고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효성청담101 등 고급 아파트와 빌라가 들어서 있다.
실거래 사례가 없어 구체적인 매매 시세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매 물건과 비슷한 평형의 매물이 75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의 다른 물건(전용 220㎡)도 앞서 2024년부터 입찰을 진행했지만 두 차례의 유찰 후, 지난해 4월 최초 감정가(80억9000만원)의 78% 수준인 63억2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기도 했다.
기존 매매 가격 대비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지만 대출 규제 이후 투자 수요가 줄어들며 강남권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는 유찰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 강남3구의 낙찰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93.9%로 1월(108.7%)과 비교해 14.8%포인트(p) 떨어졌고, 서초구도 전월(119.7%) 대비 8.6%p 하락한 111.1%를 나타냈다. 송파구도 1월(120%)보다 15.8%p 떨어진 104.2%에 그쳤다.
고가주택 전문 중개법인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 유입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경매 시장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하더라도 강화된 대출 규제는 적용되는 만큼 고가주택에는 투자자 유입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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