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 멀티골로 독일 매체 뒤흔든 카스트로프, 발목 부상 괜찮을까?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멀티골로 커리어 최고의 경기를 펼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해 독일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카스트로프는 가벼운 부상이라며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가 속한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한국 시간)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벌어졌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FC 쾰른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적지에서 난타전을 주고받는 쉽지 않은 승부를 벌였지만 전반 1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만들어 낸 카스트로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카스트로프의 두 번째 득점 상황을 두고 "마르셀 리세 스타일의 골을 만들어냈다"라는 제호의 영상 기사를 통해 조명했다. 전반 1분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낸 카스트로프는 후반 15분 쾰른 진영 박스 외곽에서 강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는데, 이 장면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스카이>가 언급한 마르셀 리세는 이날 카스트로프가 상대한 FC 쾰른의 레전드 선수였다. 25~30m 거리에서도 주저없이 날리는 강력하고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정평이 높았던 선수였다. 카스트로프의 중거리슛을 상대팀의 레전드에 빗대 멋진 골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빌트>는 "카스트로프가 더비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조명했다. 참고로 FC 쾰른과 카스트로프가 속한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에서 '라인 더비'를 이루는 뜨거운 라이벌 관계다.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되며 우려를 샀지만, 선수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변을 안도케 했다. 오이겐 폴란스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린 상태에서 통증을 참고 한동안 플레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문 매체 <리가 인사이더>에 의하면 카스트로프는 "전반전에 발을 접질려서 뻐근했다"라면서도 "지금은 조금 통증이 있지만 뭔가 크게 망가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하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이날 쾰른전을 마치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밤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대결한 뒤, 4월 1일 새벽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쾰른전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카스트로프의 합류는 현재 황인범, 박용우, 원두재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연쇄 부상으로 상당히 힘든 상태에 놓인 홍명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