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브레인-아델, 혈액으로 알츠하이머 조기에 발견 기술 도전

송윤섭 2026. 3.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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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바이오텍이 혈액 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까지 수립하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뷰브레인헬스케어와 아델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고위험·고난도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인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수행 기업에 선정됐다.

뷰브레인헬스케어과 아델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이번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 구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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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바이오텍이 혈액 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까지 수립하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정부는 7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며 중소벤처기업 기술 자립을 돕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뷰브레인헬스케어와 아델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고위험·고난도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인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수행 기업에 선정됐다. 두 회사는 2028년 말까지 3년간 혈액 바이오마커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 예후 진단기기를 개발한다.

DCP는 정부가 지정한 전략과제를 중소벤처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사가 한 팀이 돼 도전하는 투자 연계형 R&D 사업이다. 민간 투자사가 기업이 20억원 이상을 먼저 투자한 기업에 중기부는 R&D 자금 36억원과 최대 40억원의 지분 투자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선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뷰브레인헬스케어과 아델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이번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 구현에 나선다. 알츠하이머병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질환 진행 경과를 파악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통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으로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등 알프하이머병 유발 단백질 발현 정도를 확인하는 데, 검사 비용이 최소 100만원에 달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진다. 혈액 내 주요 지표로 환자를 진단하는 기술도 등장했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고 증상이 심화되고서야 검출되는 측면이 있다.

두 회사는 알츠하이머보다 앞선 경도인지장애 이전 단계에서 진단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 바이오뱅크·의료기관 검체 등 데이터를 활용해 조기 진단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정보까지 인공지능(AI)이 학습해 진행 경과와 예후까지 예측하는 기술을 구현한다.

뷰브레인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반 2차원(2D)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솔루션 '뷰브레인 모프'(사진=뷰브레인헬스케어)

이번에 협업하는 두 회사는 의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눈길을 끈다. 뷰브레인헬스케어는 서상원·나덕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2년 설립했다. MRI와 CT 영상을 딥러닝으로 분석해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축척 정도를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델은 윤승용 서울아산병원 뇌과학실교수가 2016년 창업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사노비와 최대 10억4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진단·분석을 아우르는 기술로 치매 진단 문턱을 낮추고,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DCP 프로젝트에 투자사로는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김재학 뷰브레인헬스케어 대표는 “AI 도입을 넘어 치매 생태계 전반을 혁신할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DCP 과제로 혈액 바이오마커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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