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컷오프’ 김지호 “김병욱 부동산 의혹 소상히 검증해야”

윤상호 2026. 3.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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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전 대변인이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촉구했다.

김 전 대변인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 심사의 공정성과 부동산 편법 증여 기준에 대해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단수 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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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아들, 부동산 자금 출처 명확치 않아”
“李정부, 부동산 사활…김병욱 적절치 않아”
아들 아파트 구입자금 출처 등 철저 검증 요구
김지호 전 대변인이 2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전 대변인이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촉구했다. 특히 김 전 대변인은 김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의혹을 소상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 심사의 공정성과 부동산 편법 증여 기준에 대해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단수 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 단수공천이 발표되고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언론에서 김 후보의 30대 아들이 이른바 아빠찬스로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구입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보도와 공개된 자료를 종합하면 김 후보 장남은 30세에 미국 유학을 앞두고 강남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김 후보 부부와 은행으로부터 17억 가량을 빌리고, 나머지 매입 비용과 부동산 취득세 등 부대비용을 위해 12억 가량을 부담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부동산이 하도 불안하니까, 애들이 집 사 놓고 미국 가려고’, ‘강남에 살아야겠고… 부모가 빌려줄 수 있는 건 상식 아니예요’라는 발언을 당당하게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다”며 “김 후보의 발언이 우리당이 추구하는 방향인지 묻는다. 그리고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건 △장남이 강남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충당한 12억원 출처 △강남 아파트 매매 당시 장남에게 빌려준 7억원 가량에 대한 이자 납입 자료 △강남 아파트 매매 당시 은행 채무 10억원에 대한 이자와 대출 원리금 지급 자금 출처와 유학 생활비 자금 출처 △김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한 현금 31억원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이다.

아울러 “이 정부 성공과 민주당 승리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발판이 돼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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