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배 뛰었어요"…BTS 상륙에 광화문 편의점 싹쓸이

장서우 2026. 3. 22.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있던 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편의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270.9%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날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233.1%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있던 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편의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270.9%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547.8% 급증했다.

품목별로 보면 BTS 앨범을 포함한 음반·신문 매출이 214.3배 뛰었다. 건전지(50.7배), 핫팩(12.8배), 보조배터리(11.9배), 화장품(11.4배), 티슈(10.2배) 등 생필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건전지의 경우 응원봉에 필요해 대규모 구매가 일어났다.

김밥(1380.4%), 샌드위치(1146.7%), 삼각김밥(884.3%), 생수(831.4%), 아이스드링크(813.4%), 요거트(639.7%), 소시지(533.3%), 비스켓·쿠키(515.4%), 커피(460.8%), 차음료(436.6%) 등 식음료 매출 역시 급증했다.

제품별로는 매출 상위 1~4위가 모두 BTS 앨범이었고, 5위 3A 건전지(4입), 6위 몽베르트 생수, 7위 C타입 휴대폰 충전 케이블, 8위 참치김밥, 9위 바나나맛 우유, 10위 참치마요 삼각김밥이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날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233.1% 늘었다. 공연장에 가장 밀접한 점포 매출은 최대 378.4% 뛰었다.

핫팩(5698.8%), 보조배터리(2016.9%), 건전지(3530.8%) 등 매출이 폭증했다. 공연 전후 이동 수요와 외국인 구매가 집중되면서 교통카드 매출도 647.5% 늘었다.

BTS 멤버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긴(IGIN) 하이볼 매출이 1742.3%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공연을 기념해 별도로 마련된 IGIN 키링 3종과 IGIN 향수 1종 역시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이밖에 밥(379.1%), 주먹밥(290.0%), 샌드위치(309.0%), 빵류(560.7%) 등 간편 먹거리와 생수(541.8%), 커피 음료(255.5%), 스낵(333.5%), 우유(240.6%) 등 음료·간식류 매출이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광화문, 명동 상권 40개 점포 매출이 직전 월 같은 요일보다 117.0% 상승했다. 공연장 인근 주요 5개점 매출은 7배까지 크게 늘었다. 즉석 식품(6749.3%), 배터리·건전지(983.3%), 패션의류(618.3%), 신선식품(477.9%), 핫팩(426.9%) 등의 매출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

이마트24 역시 광화문·종로 일대 36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39%,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3%,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 늘었다.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건전지 400%, 물티슈 260%, 맥주 180%, 라면 160%, 안주류 130%, 휴대폰 충전기·케이블 120% 등으로 구매가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연 기간 편의점은 단순 구매 공간을 넘어 장시간 대기하는 관람객들에게 식사, 간식, 방한용품, 휴대기기 관련 상품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현장 편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며 “공연 관람객들의 대기 피로도를 낮추고 전반적인 관람 경험을 높이는 데 기여한 셈”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