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까지 침투한 해외 범죄 조직…경찰, 집중단속 돌입

정유나 기자 2026. 3.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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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를 벌이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같은 금융범죄와 조직적 사이버 사기를 7개월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 소재의 범죄 조직이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벌여 1400여 명으로부터 67억 원을 가로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달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 침해 금융범죄 및 사이버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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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서 67억 원 가로채
경제 불확실성 커져 금융범죄 ‘기승’
경찰, 23일부터 7개월간 특별 단속
전문 수사인력 투입·대포통장 추적
경찰 자료사진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를 벌이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같은 금융범죄와 조직적 사이버 사기를 7개월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 소재의 범죄 조직이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벌여 1400여 명으로부터 67억 원을 가로챘다고 22일 밝혔다. 주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스캠 등을 벌이던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소액 거래 중심의 중고 거래까지 침투한 것이다.

사이버사기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범행을 지시하거나 국내 범행 후 해외로 도피하는 등 조직화·지능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물가와 유가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한 금융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찰은 이달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 침해 금융범죄 및 사이버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도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등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직거래 사기 △쇼핑몰 사기 △게임 사기 △불법투자업체 운영 △불공정거래 행위 등이다.

동일 수법 사건은 적극적인 병합 수사로 범죄조직을 일괄 검거하고 자금세탁 등 범행에 가담한 행위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범행에 이용되는 대포폰·대포통장 등 범죄 수단의 생성·유통 행위도 단속한다. 불법 광고와 가짜 사이트는 신속히 차단해 범죄 연결고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제 상황을 악용한 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민생을 침해하는 금융범죄와 사이버사기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나 기자 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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