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주의 마음을 듣는다"

좌동철 기자 2026. 3.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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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에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뵙겠습니다'며 제주 방문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타운홀 미팅, 그 열두 번째 장소는 대한민국의 가장 특별한 섬 제주특별자치도"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 제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가장 앞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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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에서 타운홀 미팅...제주도민 200명 모집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 제주를 찾겠다고 사전 공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5월 22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 펼치며 제주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에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뵙겠습니다'며 제주 방문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타운홀 미팅, 그 열두 번째 장소는 대한민국의 가장 특별한 섬 제주특별자치도"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 제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가장 앞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과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제주의 강점들이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져야 하고, 관광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과 일자리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섬'이자, 머무는 관광과 K-컬처가 결합된 '세계적 관광수도', 그리고 '지역경제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제주를 꿈꾸겠다"며 제주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라며 "지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제주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타운홀 미팅에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청와대에서 밝힌 타운홀 미팅에 참여할 도민은 200명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 낮 12시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FQum2Bzy)에서 신청을 받는다.

경호 상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되며, 선정된 도민에게는 시간과 장소, 참석 여부를 개별 통지한다.

이 대통령은 제주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은 변호사였던 1991년 3월 김혜경 여사와 결혼 한 후 제주로 신혼여행을 왔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에 대해, 이 대통령은 "밤새면서 끝까지 봤다.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가부장문화는 다른 나라에는 잘 없는 문화인데, 오래전 문화가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전 세계인에게서 각광받는 것은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감성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풍력발전이 앞으로는 화석연료보다 저렴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제주도를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023~2025년까지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4·3추념식에 참석했다.

다음 달 78주기 4·3추념식은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국빈 방한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