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잔혹한 상상력…'닥터신', 딸 몸 빌려 제 본체 살해한 역대급 엔딩(종합)

신영선 기자 2026. 3.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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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중독성 강한 서사가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딸의 몸으로 들어간 엄마가 자신의 본래 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잔혹한 운명의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아이스크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자신의 본래 몸(현란희)을 보며 눈물을 삼키면서도, 그를 깨끗이 목욕시킨 뒤 얇은 슬립 차림으로 침대에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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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닥터신'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중독성 강한 서사가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딸의 몸으로 들어간 엄마가 자신의 본래 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잔혹한 운명의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3회에서는 뇌 체인지 수술 후 모모(백서라 분)의 몸에 들어간 현란희(송지인 분)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 뒤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회복실에서 깨어난 모모(현란희 뇌)는 신주신(정이찬 분)에게 거울을 요청해 자신의 바뀐 외형을 확인했다. 그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성공했으면 됐네. 애썼어"라며 본래 현란희의 말투로 신주신을 대했다. 반면 현란희의 몸에 들어간 모모의 뇌는 의식은 찾았으나 어눌한 말투와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를 보이며 비극적인 전조를 알렸다.

현란희(모모 뇌)의 상태를 지켜보던 모모(현란희 뇌)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아이스크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자신의 본래 몸(현란희)을 보며 눈물을 삼키면서도, 그를 깨끗이 목욕시킨 뒤 얇은 슬립 차림으로 침대에 눕혔다. 이어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낮춰 저체온증을 유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TV CHOSUN '닥터신'

뿐만 아니라 모모(현란희 뇌)는 장갑을 낀 채 현란희가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내용의 유서까지 조작해 침대 옆에 놓아두는 등 완벽한 알리바이를 꾸몄다. 그는 창백해지는 자신의 본래 몸을 향해 "현란희 열심히 살았어. 업보여도 할 수 없어"라며 서늘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송 말미에는 모모(현란희 뇌)의 다급한 신고 전화와 함께 '현 갤러리 대표 현란희 자택서 사망'이라는 속보가 송출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딸의 육체를 빌려 자신의 본체를 살해한 이 기괴하고도 잔혹한 엔딩은 피비 작가 특유의 예측 불허한 전개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뇌가 바뀐 것도 모자라 자기 몸을 죽이다니 소름 돋는다", "역시 임성한 작가의 상상력은 차원이 다르다", "앞으로 백서라가 연기할 현란희의 모습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충격적인 사망 사건 이후의 이야기가 담길 '닥터신' 4회는 22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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