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 걱정 없이 굿샷”... 울릉크루즈배 파크골프대회, 전국 동호인 ‘매료’

황진영 기자 2026. 3.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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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울릉도의 깎아지른 절경을 배경으로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조현기 울릉크루즈 상무는 대회사에서 "전천후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 취항으로 울릉도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울릉도의 천혜 절경을 만끽하며 안락한 휴식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며 "향후 이 대회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전국 단위 스포츠 축제로 정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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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향토기업 울릉크루즈, 관광 활성화 및 스포츠 저변 확대 기획
전국 118명 회원과 주민 참여...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 호평
경기 임교순·울산 이일순 남녀 우승... 울릉 정영룡 지역 1위 ‘자존심’
지난 21일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한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에서 내린 전국의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진영 기자


신비의 섬 울릉도의 깎아지른 절경을 배경으로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21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라페루즈 리조트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울릉크루즈배 신비의 섬, 울릉도 파크골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울릉~포항 항로에 2만t급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를 투입하며 전천후 해상 교통 시대를 연 향토기업 울릉크루즈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첫 번째 전국 단위 체육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현기 울릉크루즈 상무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대한 파크골프 협회 회원 118명, 울릉 주민 50여 명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라페루즈 리조트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울릉크루즈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개막식에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이 경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황진영 기자


특히 울릉 주민들은 선수(28명)와 기록원(18명) 등으로 직접 참여해 오전 경기부터 시상식, 저녁 바비큐 행사까지 함께하면서 민관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울릉크루즈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과 대한 파크골프 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비 33만 9000원에 왕복 선비와 여행 경비 일체를 포함하는 패키지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실속과 낭만을 모두 잡았다’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임교순(70·경기도) 씨가 차지했고, 여자부 우승의 영예는 이일순(64·울산) 씨에게 돌아갔다. 외지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던 가운데, 울릉군 현지 1위는 정영룡(71·서면) 씨가 이름을 올려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제1회 울릉크루즈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이 상금과 꽃다발을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황진영 기자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임교순 씨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에서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즐긴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대형 크루즈 덕분에 멀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입도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부 우승자 이일순 씨 역시 “울산에서 온 보람이 있을 만큼 울릉도의 공기와 풍광이 압권이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준 울릉크루즈와 지역민들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내년 대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현기 울릉크루즈 상무는 대회사에서 “전천후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 취항으로 울릉도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울릉도의 천혜 절경을 만끽하며 안락한 휴식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며 “향후 이 대회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전국 단위 스포츠 축제로 정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향토기업의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해 울릉군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국구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현대화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대회가 민간 기업의 창의적 기획력과 울릉도의 천혜 자원이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만큼, 향후 ‘K-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교계와 지역사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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