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니스전서 발목 부상 의심…대표팀 합류 직전 변수

김세훈 기자 2026. 3.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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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이강인(오른쪽)이 21일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 PSG의 리그1 경기에서 니스의 이샴 부다우이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A매치 소집을 앞둔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27라운드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교체되기 직전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후반 14분 패스를 내준 뒤 니스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이시미예에게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위를 밟히며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은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은다이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교체 후 벤치에서 의료진의 발목 치료를 받았다. 대표팀은 현재 이강인의 발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부상이 심각할 경우 한국 대표팀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부터 시작되는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중원은 이미 부상 변수가 많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중원의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도 발목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강인까지 결장할 경우 중원 전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팀 경기 운영에 기여했다.

PSG는 니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42분 누누 멘드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분 데지레 두에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6분 18세 공격수 드로 페르난데스가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 40분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쐐기골을 넣었다.

직전 라운드 AS모나코전에서 1-3으로 패했던 PSG는 대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PSG는 승점 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고,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랑스와 승점 차는 1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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