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BTS 광화문 공연 덕봤다…일부 점포 매출 최대 3배 ‘껑충’

BTS의 광화문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며 ‘공연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마트24는 공연 다음 날 아침 기준 광화문·종로 일대 36개 점포의 전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 대비 39%, 전월 동기간 대비 33%, 전년 동기간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점포의 경우 전주 대비 매출이 최대 301%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도 전반적인 상승세가 확인됐다.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건전지는 400% 증가했으며, 물티슈(260%), 맥주(180%), 라면(160%), 안주류(130%), 휴대폰 충전기 및 케이블(120%)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핫팩(70%), 생수(62%), 김밥(50%), 삼각김밥(45%) 등 주요 먹거리와 편의 상품 전반에서 고른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공연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즉시 취식이 가능한 간편식과 음료 중심 소비가 두드러졌다. 김밥과 삼각김밥, 라면, 생수, 맥주 등은 물론 장시간 야외 관람에 대비한 물티슈와 핫팩, 보조배터리 및 충전용품, 응원봉 사용을 위한 건전지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바나나맛우유, 비요뜨 등 대표적인 K-푸드 상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으로 인한 유동 인구 증가를 사전에 예상하고 주요 점포 중심으로 상품 발주와 운영 준비를 강화한 것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K-컬처와 연계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상품과 매장 운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