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이 더 편해, 잃을게 없다” 베테랑도 열외 없이 야간훈련, 키움 3년 연속 꼴찌 탈출할까

길준영 2026. 3. 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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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38)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주환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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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주환.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38)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주환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주환은 키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SSG 우완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의 5구 시속 141km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으로 비거리 120m가 나왔다. 최주환은 이후에도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4출루 경기를 했다. 키움은 최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최주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시즌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조금씩 페이스를 올리려고 한다. 좋은 투수를 만나서 집중해서 쳐보자는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홈런은 실투를 잘 친 것 같다. 카운트가 몰려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는데 과감하게 돌린게 타이밍이 맞아서 넘어갔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OSEN=가오슝(대만),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 019 2026.02.03 / foto0307@osen.co.kr

키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최주환은 올해 3루수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새로운 포지션에 도전하는 상황에서도 8경기 타율 2할7푼3리(22타수 6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 OPS .833을 기록하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 딱 좋은 것 같다”고 현재 페이스를 설명한 최주환은 “너무 좋지도 않고 안좋지도 않은게 가장 좋다. 사실 아직 시즌 때 쓸 장비들은 쓰지 않고 있다. 배트부터 다른 장비들도 딱 시즌 개막에 맞춰서 오픈하려고 한다. 지금은 테스트를 하는 과정이니까 적당하게 잘하는게 좋다”며 웃었다. 

3루 수비에 대해 최주환은 “아직은 적응하는 단계다. 당연히 1루수가 훨씬 자신이 있다. 사실 3루수는 2020년에 18경기 나간게 마지막이다. 주포지션을 3루수로 맡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헤쳐나가야 한다. 플레이오프 때도 해냈으니까. 그 마인드로 하고 있다. 그 때도 엄청 긴장감이 있었는데 지금도 3루에 나가면 긴장이 된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하면서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 /OSEN DB

키움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베테랑 선수들까지 열외없이 야간 훈련까지 진행하며 훈련량을 크게 늘렸다. 최주환은 “나도 오랜만에 야간훈련까지 소화를 하면서 준비를 했다. 물론 올해 (송)성문이가 없지만 (안)치홍이가 왔다. 물론 성문이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치홍이가 오면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힘이 될거라고 느꼈다.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체력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잘 버텼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은 올해도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렇지만 최주환은 “내가 다른 팀에 있을 때 키움이 언더독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나는 도전할 때가 오히려 무서울게 없다고 생각한다. 잃을게 없지 않나. 3년 연속 최하위를 했으니까 올해는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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