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도 떨어지는 국대 선발전...금메달보다 어렵다는 '6개월 대장정' 양궁 국가대표 2026년도 주인공은?

이예원 기자 2026. 3. 22.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16일부터 3월 20일까지 충북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2026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20명씩 총 80명이 출전해 남녀 각 8명씩 총 32명이 선발됐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는 양궁 국가대표는 치열한 선발전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파리올림픽 3관왕' 리커브 임시현 선수가 최종 10위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따낸 주인공들은 누구였을까요. 〈지금이장면〉에서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2026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충북 청주시 김수녕양궁장(3월 20일)]

고요한 양궁장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건...

'투두두둑'
연달아 화살 날아가는 소리

2026년도 최종 국가대표 가리는 날
현장에 흐르는 긴장

3월 중순 오락가락 날씨
갑자기 부는 바람도 이겨내야

[김서하/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순천대)]
"제가 손이 되게 잘 얼어가지고, 핫팩 양쪽에도 끼고 등에도 붙이고 막 이렇게 계속
점퍼 입고 다니고 손을 녹이는 걸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아요."

길게 늘어선
리커브·컴파운드 64명의 궁사

'세계 최강' 한국답게
곳곳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32개 휩쓴 한국

선발전에선 오직
'실력'으로 승부

[김제덕/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예천군청)]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고요.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공정하게 시합하기 때문에 모두가 긴장하고..."

약 100명의 궁사 중에서
8명 추리는 데만 6개월

3차 선발전이 모두 끝나고
한데 모인 32명의 국가대표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각 8명-

리커브 남자 국가대표는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 등 8명

[문균호/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국군체육부대)]
"처음에 19등으로 시작해서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군인 정신으로 활을 쐈습니다.
충성!"

리커브 여자는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이룬
장민희, 강채영, 안산 등 총 8명 선발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은
최종 10위로 고배

기계 장치인 도르래 시스템
활용해 화살 쏘는 '컴파운드'

아시안게임에선 이미 정식 종목,
올림픽은 2028 LA부터 시작

이번 선발전에선
10대들의 활약도 돋보여

[김강민/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인천영선고)]
"(국가대표는) 예전부터 제가 꿈꿔왔던 목표 중 하나고,
앞으로도 이뤄가고 싶은 목표(입니다)."

[강연서/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부천G-스포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나온 거였는데 붙게 되고, 여러 선수들이랑 같이 토너먼트 하면서 쏴가지고 되게 좋았던 경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경쟁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할 수 있는 건 남녀 각 3명뿐

1, 2차 최종 평가전을 거쳐
다음 달 확정된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